물놀이 눈병 원인, 물놀이에서 눈병 잘 옮아오는 이유 5가지

날씨가 더워지면서 수영장 다녀오시는 분들 많으시죠. 수영장 다녀올 때 눈병을 간혹 옮아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실제로 수영장, 목욕탕, 워터파크에서 눈병이 옮을 수 있을까요?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자면 눈병을 옮을 수 있습니다.

 

눈병뿐만 아니라 다른 감염도 될 수가 있는데요. 오늘은 물놀이 눈병 원인, 잘 옮는 5가지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놀이에서 눈병 잘 옮아오는 이유 5가지

 

1. 염소

 

수영장, 워터파크, 목욕탕 등 눈병을 잘 옮아오는 이유 중 하나는 염소 때문입니다. 염소는 공공시설에 박테리아, 바이러스를 죽이는 물질로 이러한 시설 물 위생상태를 유지하는데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장시간 이런 물에 노출이 되어있으면 눈 같은 연약한 조직들은 감염이 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충혈, 자극, 보호막 벗겨짐 현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런 공공시설 물에는 땀, 소변, 피부세포등이 녹아있는데요. 이런 성분들과 염소가 반응해 클로라민을 만들어 눈 감염 위험을 증가시키기 때문입니다.

 

 

2. 물 자체 오염

 

이런 공공시설은 염소로 소독을 한다고 하지만 완벽한 소독 효과를 기대하기엔 어렵습니다. 물 자체 오염이 된 상태로 바이러스, 박테리아, 슈도모나스, 크립토스포리디움 같은 미생물들에 노출이 되어있어 감염이 되는 것이죠.

 

특히 이런 물 오염이 된 상태에서는 눈 결막염과 같은 안구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장시간 노출을 피하고 마지막에 씻을 때 최대한 잘 씻겨내는 게 중요합니다.

 

3. 위생 문제

 

공공시설에 방문하는 사람들 자체의 위생문제로 인해 눈병이 옮을 수 있습니다. 화장품, 소변, 각질 등 다양한 박테리아와 세균이 내 몸뿐만 아니라 눈에도 들어가 감염을 일으키는 것이죠.

 

또한 이런 시설에서 빌리는 수건, 고글과 같은 장비는 공용의 것이므로 더더욱 감염에 취약합니다. 사용할 때는 어쩔 수 없지만 사용 후에는 완벽히 잘 씻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4. 자외선

 

자외선 노출이 단순히 햇빛을 받는 영향뿐만 아니라 수중에 비치는 안구질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자외선이 수영장 물에 투과하여 눈에 반사되는데요. 장시간 노출이 된다면 안구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자외선은 선글라스, 고글 등 눈 보호장비를 사용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5. 렌즈

 

렌즈를 끼는 사람들은 더더욱 눈병에 취약합니다. 렌즈 표면에 보이지 않는 박테리아, 세균들이 번식하여 낄 때마다 눈 표면에 위험을 높일 수가 있습니다. 또한 염소로 소독한 물에 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는 렌즈의 무결성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렌즈를 사용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일회용 렌즈로 사용 후에 버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일회용이 어렵다면 식염수로 완벽한 세척을 해야겠죠?

 

 

여름이 다가오면서 수영장, 워터파크, 목욕탕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만큼 주의해야 하는 사항들도 생기는데요. 안전문제를 포함한 오늘은 눈병관련하여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그래도 매년 오는 여름인데 물놀이를 안 할 수는 없겠죠. 즐기는 건 잘 즐기되 꼭 씻을 때는 꼼꼼히 잘 씻어주고 최대한 일회용을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