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국장과 낫또는 같은 음식일까? 청국장과 낫또의 차이를 알아보자.

우리에게 익숙하면서 호불호가 강한 음식인 청국장과 일본의 낫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청국장과 낫또 둘 다 발효된 대두를 기반으로 한 음식이지만 발효과정과 특성, 맛에서 몇 가지 특이한 차이점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에게 익숙한 청국장과 낫또의 차이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청국장과 낫또의 차이

<청국장과 낫또>

청국장과 낫또는 쉽게 얘기해 한국의 재래식 청국장이 일본으로 건너가서 일본의 낫또로 재탄생이 된 음식입니다.

 

재래식 청국장 : 고초균을 포함해서 알 수 없는 여러 균에 의한 발효

생 청국장 (낫또) : 고초균을 포함해서 특정한 균을 선택적으로 골라 발효

 

최근에는 우리의 재래식 청국장 보다 생 청국장 (낫또)가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재래식 청국장은 볏짚에 서식하는 고초균을 이용해 발효를 하게 되는데 볏짚뿐 아니라 공기에 떠다니는 알 수 없는 균에 의한 발효가 같이 진행되기 때문에 맛이 일정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재래식 청국장이 더 꼬릿 한 냄새가 나는 이유도 발효과정에 알 수 없는 균들이 함유되어 있어서입니다.

 

식약청에서는 재래식 청국장과 생 청국장을 구분하지 않고 청국장으로 통일을 해 분류를 하기 때문에 청국장을 구입할 때는 구분을 해서 구입을 하는 것이 좋으며, 재래식 청국장의 경우 바로 먹기보다는 국이나 찌개로 끓여서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청국장과 낫또의 차이점

1. 발효 과정

청국장은 대두를 빚어 콩덩어리 형태로 만든 후, 백현균(Bacillus subtilis) 등의 유익한 미생물을 이용해 일정 기간 동안 발효시킵니다. 이 과정에서 청국장은 그 특유의 강한 향과 맛을 얻게 됩니다. 반면에 낫또는 일본의 전통적인 방법으로 만들어집니다. 낫또는 백현균(Bacillus subtilis var. natto)으로 발효시켜 만듭니다. 이 때문에 낫또는 청국장보다 약간 더 점성이 있고, 특유의 냄새와 맛을 가지게 됩니다.

 

2. 영양소

청국장과 낫또 모두 단백질이 풍부하며, 식이섬유, 비타민 B 계열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낫또는 체내에서 혈전을 방지하는 나트킨 아제르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맛과 용도

청국장은 강한 향과 진한 맛 때문에 주로 국으로 즐기며, 반찬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반면에 낫또는 젠타막(간장 기반 소스), 겨자 등과 함께 섞어서 주로 아침식사나 간식으로 즐깁니다.

4. 건강 효능

천연 프로바이오틱스인 백현균 때문에 장 건강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공통점이 있으나,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나트킨 이제가 함유된 낫또는 혈액 순환 개선에 특히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5. 문화적 차이

청국장은 한국의 전통 발효식품으로, 한국 사람들에게는 친숙한 음식입니다. 반면에 낫또는 일본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발효식품으로, 일본인들의 식습관에 깊이 뿌리내려 있습니다.

 

6. 성분과 영양가 차이

청국장과 낫또는 모두 대두를 기반으로 하지만, 그 성분과 영양가에서는 차이를 보입니다. 청국장은 단백질, 식이섬유, 이소플라본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으며, 특히 이소플라본은 항산화 작용을 가지고 있어 여러 질병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청국장은 대장균이나 살모넬라균 등 유해한 세균에 대한 억제 작용도 가지고 있습니다. 낫또는 천연 발효식품으로서 프로바이오틱스의 역할을 합니다. 또한 낫또에 함유된 나토키나제는 혈액응고 억제작용을 가지며 혈전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외에도 낫또는 비타민 K2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골다공증 예방 및 칼슘이 몸속에서 제대로 흡수되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7. 맛과 식감의 차이

청국장과 낫또의 맛과 식감 역시 큰 차이를 보입니다. 청국장은 그 자체로 강렬한 향미와 깊은 맛을 지니고 있으며, 주로 굳혀서 수프 형태로 만들어져 음식으로 즐깁니다. 반면 낫또는 미생물 발효 과정에서 생성된 젤리 같은 끈적임 때문에 독특한 식감을 가집니다.

 

8. 조리 방법의 차이

청국장과 낫또 모두 발효식품인 만큼 조리 방법에 따른 변화가 큽니다. 청국장 같은 경우 전형적인 한국 요리법인 '청국장찌개'나 '청국장전'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가 가능합니다. 한편 낫또는 일본에서 주로 아침식사로 섭취되며, 그대로 먹거나 죽, 수프 등에 넣어 먹기도 합니다.

 

9. 문화적 차이

청국장은 한국의 전통 발효식품으로서, 한국 사람들에게는 친숙한 음식입니다. 특히 겨울철에 만들어져 여름까지 보관하여 먹는 것이 전통입니다. 반면 낫또는 일본의 전통 발효식품으로서, 일본인들 사이에서 매우 인기가 많습니다.

 

10. 저장방법과 유통기한 차이

낫또와 청국장 모두 장시간 보관할 경우 부패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하지만 청국장은 실온에서 보관하며 1주일 내외로 소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낫또는 개봉 후 냉장보관하여 1-2일 내에 소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청국장과 낫또 모두 각자의 독특한 맛과 건강 이점 때문에 사랑받고 있는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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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오늘은 청국장과 낫또의 차이를 알아보았습니다.우리나라 전통음식인 청국장에도 다양한 효능이 있으니 밑 글에서 구체적으로 청국장의 효능도 알아보면 도움이 될것 같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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