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괌, 사이판 미국 시민권자는 미국 대선 선거권이 있을까?

미국 본토가 아닌
하와이, 괌, 사이판에 거주하는 미국 시민권자들의 대선 투표권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특히 미국 대선이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는 만큼,
미국의 여러 지역에서 어떤 방식으로 선거권이 주어지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하와이, 괌, 사이판의 대선 투표권, 차이가 있을까?

하와이

먼저 하와이는 미국의 50번째 정식 주(state)이기 때문에,
하와이에 사는 미국 시민권자들은 본토에 거주하는 시민들과 마찬가지로 미국 대통령 선거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총 4명의 선거인단을 통해 미국 대통령을 선출하게 되며,
미국 대선에서는 승자독식 방식이 적용됩니다.

 

즉, 하와이에서 더 많은 표를 얻은 후보가 이 4명의 선거인단 모두를 차지하게 되는 것이죠.

 

괌과 사이판(북마리아나 제도)

반면, 괌과 사이판은 미국의 영토(territories)에 해당되며,
정식 주가 아니기 때문에 미국 대선에서 투표권이 없습니다.

 

괌과 사이판 주민 상당수가 미국 시민권을 보유하고 있지만,
대통령 선거에서 투표할 권한은 주어지지 않습니다.

 

다만, 예비선거나 정당의 당내 경선에는 참여가 가능하여 후보 지명 과정에서는 목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2. 미국 대선에서 가장 늦게 개표가 끝나는 곳은? 알래스카? 하와이?

알래스카-하와이

 

미국 대선일 개표 현황을 보면,
가장 마지막으로 결과가 발표되는 곳 중 하나가 알래스카입니다.

 

일반적으로 하와이보다 서쪽에 위치해 있는 알래스카가 시간대상으로 더 늦을 것 같지만,
알래스카의 개표가 하와이보다 늦어지는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 지리적 특성: 알래스카는 미국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으며, 지역이 넓고 인구 밀도가 낮아 인구가 넓게 분산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지리적 특성 때문에 개표 속도 자체가 느릴 수밖에 없습니다.
• 우편 투표 비율: 알래스카는 우편 투표가 상당히 활발한 주 중 하나입니다. 우편 투표는 집계 과정에서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으며, 우편으로 들어오는 표를 모두 집계하려면 추가 시간이 필요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하와이와 알래스카는 표면상 하와이가 더 서쪽에 위치해 있어 더 늦게 결과가 발표될 것 같지만,
실제로는 지리적 조건과 우편 투표 비율의 영향으로 알래스카의 개표가 더 늦게 완료되는 경우가 잦습니다.

 

미국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과연 누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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