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용어 : margin call (마진 콜) 이란?

마진 콜(margin call)이란?

 

마진 거래를 할 때 발생하는 용어로, 투자자가 증권사 등에서 돈을 빌려 주식이나 다른 금융 상품을 구매할 때 사용됩니다.

 

투자자의 계좌 가치가 특정 기준(유지 마진) 아래로 떨어질 경우, 증권사는 투자자에게 추가 자금을 요구하는데, 이를 마진 콜이라고 합니다.

 

 

간단한 예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1. 투자자가 자신의 자금 10,000원과 증권사에서 빌린 10,000원을 합해 총 20,000원을 주식에 투자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2. 만약 주식 시장이 하락하여 투자한 주식의 가치가 15,000원으로 떨어진다면, 투자자의 실제 자본(자기 자본)은 5,000원으로 줄어듭니다.

 

3. 증권사가 설정한 유지 마진이 투자 금액의 50%라고 할 때, 투자자는 계좌에 최소 7,500원(15,000원의 50%)을 유지해야 합니다.

 

4. 그러나 투자자의 자본이 5,000원이므로, 증권사는 유지 마진을 충족시키기 위해 2,500원을 추가로 입금하라는 마진 콜을 발행합니다.

 

 

마진 콜을 받은 투자자는 정해진 시간 내에 요구된 금액을 입금하거나, 일부 자산을 팔아 마진 요구를 충족시켜야 합니다.

 

만약 투자자가 이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증권사는 투자자의 자산을 강제로 팔아 대출금을 회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마진 거래는 높은 수익 가능성을 제공하지만, 그와 동시에 높은 리스크도 수반됩니다.